7대경관 제주,중국 만리장성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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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경관 제주,중국 만리장성 함께 간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5.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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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과 불가사의' 브랜드 글로벌화 시동 걸어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도가 글로벌 파워 브랜드인 중국 만리장성과 교류 협약을 체결, 7대경관 제주 브랜드 글로벌화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제주 상징 수호신인 돌하르방이 만리장성에 세워져 이곳을 통해 세계로 날게 됐다.

13일 제주자치도는 2,000년 이상된 세계 최고 글로벌 파워 브랜드인 중국 만리장성과 UNESCO 세계유산 및 신7대불가사의(New 7 Wonders of the World) 보호관리 수준 글로벌화 및 관광발전 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이 조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는 新세계7대불가사의(New 7 Wonders of the World)와 연계한 제주 브랜드 글로벌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11시 중국 북경시 만리장성의 대표 관광지인 팔달령 관성광장에서 김부일 제주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와 북경시 여유발전위원회 노용(魯勇) 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新세계7대불가사의로 선정된 중국의 대표적인 세계적 역사유적 관광자원인 만리장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3관왕 및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가 세계유산보호관리 수준 글로벌화와 양측의 주력산업인 관광발전 공동 협력 협약을 조인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新세계7대불가사의라는 공통 아젠다 활용, 국제 학술회의,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新세계7대불가사의 자원의 체계적인 보호 및 이용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 위해 직항노선 및 성수기 전세기 운항 협력, 브랜드화된 관광자원 및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개발, 현지 관광시장 개척 협력을 통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관광객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지 관광홍보 설명회 교차 지원, 웹페이지에 상대방 관광정보 교차 게시 및 관광 홍보 전시물 교차 전시 등 교차 홍보에 적극 공조하며. 관광분야 공무원⋅전문인력 교류, 관광 정보⋅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양측의 관광업무 수준 업그레이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교통⋅관광⋅음식⋅숙박⋅오락⋅쇼핑 등에서 상대방에게 우대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며,관광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교류될 수 있도록 양측 관광업계 및 자국인의 상대방 지역 여행을 적극 권장하는 등 민간 차원의 관광객 교류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제주자치도에서는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을, 북경시여유발전위원회에서는 만리장성 대표 관광지인 팔달령 특구 판사처를 주무부서로 지정하는 전담 연락 체계를 구축, 정기적인 교류회의도 개최키로 합의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 촉진 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협약 조인식이 끝난 후, 제주자치도 지정 민속자료(1971년도) 제2호 이자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 문⋅무관 한조가 만리장성 팔달령 관성 야외 광장에서 설치, 제막식도 양측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팔달령특구 관계관에 따르면 박물관 등에 실내에 소품형의 외국 상징물이 비치되어 있기는 하나, 만리장성 다중장소인 야외 광장에 외국 상징물이 설치되기는 제주 돌하르방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중국측에서는 북경시여유발전위원회 노용(魯勇, 루용) 주임과 부주임(王奧)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과 실무진 등 30여명, 중국 정부 여유국 장신홍(張新紅) 국제교류국장과 실무진 10여명, 북경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전응(田應) 부주임과 실무진 10여명, 북경시 대외교류협회 등소휘(鄧少輝) 부회장, 북경시여유협회장 비서장 서미(徐黴) 및 회원 10여명을 비롯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 주중국 한국대사관의 조 용천 수석공사, 김 진덕 도의회 문화관광위원, 안 지환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장 및 북경 문화원 관계관, 김 남진 제주도관광협회 총괄실장 및 북경 현지 한인 동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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