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합창제’는 ‘한라산’이나 제주가 주제가 되는 작곡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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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합창제’는 ‘한라산’이나 제주가 주제가 되는 작곡 축제였다.."
  • 강문칠
  • 승인 2020.12.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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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칠 문화칼럼(연재8))한라산 속의 음악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을까?

 

본지 명예문화대기자인 강문칠 선생(작곡가, 음악평론가)이 최근 한라산 속의 음악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을까? 라는 음악으로 본 제주의 역사서로 볼 수 있는 연구서를 내놓았다. 이 연구서는 그동안 제주에는 전무하다 시피한 음악의 역사를 살피고 숨어있는 얘깃거리를 발굴함으로써 제주도 음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굴한 내용 중에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이 제주도에 직접 내려와 제주시에서는 제일극장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제주시민과 서귀포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애국가를 가르쳤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전까지는 올드랭사인 곡에 애국가를 맞춰 불렀는데 이후 현재의 애국가로 바꿔 부르게 됐다는 얘기도 새로운 내용이다. 제주도의 작곡가이자 퍙론가인 음악가가 조사한 제주도 음악사를 통해 제주도 역사를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편집자주)

 

(앞에서 계속)

 

* 제주도  관내의 각급학교의 교가에서는 ‘한라산‘ 단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강문칠 작곡가
강문칠 작곡가

 

1) 한라산 정기 받은~ ; 토산초, 신례초, 남원초, 하례초, 서귀포 산업과학고, 서귀포고, 새서귀포초, 대정중, 대정여중, 대정여고, 대정고, 대정중, 신창초, 고산중, 저청초, 제주영송학교, 어도초, 구엄초, 광령초, 한국뷰티고, 금릉초, 수원초, 저청중, 한림공고, 한림중, 한림공고, 제주서중, 하도초, 한동초, 평대초, 함덕초, 함덕고, 함덕중, 조천중, 북촌초, 조천초, 사대부고, 오현고 응원가, 제주고, 제주일고, 한천초, 이도초, 동광초, 한라초, 제주서초, 외도초, 동여중, 중앙여중, 중앙중, 제주동중, 탐라중, 제주중, 노형중, 제주서중, 오름중, 신엄중, 남녕고(57개교)

 

2) 한라영봉 ; 풍천초, 수산초, 위미중, 서귀여자중, 서귀여고, 서귀포중, 서호초, 서귀포초, 무릉초, 귀일중, 금악초, 한림초, 한림고, 세화고, 삼양초, 아라초, 제주대 부속초등, 영평초, 남광초, 도남초, 귀일중(22개교)

3) 한라의 높은 기상 ; 온평초(3절), 흥산초, 도순초, 대신중, 표선고, 대정서초등, 대흥초,
대흘초, 동화초, 삼화초, 이도초, 해안초, 제주도(13개교)

4) 한라의 장한 얼 ; 제주동초(1개교)

5) 한라산 넓은 품 ; 의귀초, 서귀중앙여중, 도련초(한라의 얼)(3개교)


6) 한라의 기슭 : 한마음초, 남원중(2개교)

7) 한라의 줄기 뻗어 : 신산초, 가마초, 성읍초, 효돈초, 대정초, 애월중, 장전초, 추자초등,
봉개초(9개교)

8) 한라의 우뚝 솟아 ; 도순초, 중문고등학교, 더럭초, 중앙여고(4개교)

9) 우람한 한라산 ; 서귀북초등학교, 김녕중, 제주중앙초(3개교)

10) 기타(한라의 품, 고상한 한라산, 의연한 한라산, 수려한, 한라산 높은 봉, 영주산 등) ; 동남초등, 중문초, 삼성여고, 남주중고, 서귀서초등, 표선중, 무릉중, 고산초, 중문중, 납읍초, 세화초, 김녕초, 함덕초, 제주대, 과학고, 대기고 응원가, 대기고, 중앙고, 제주고등학교 응원가, 신광초(3절), 일도초, 백록초, 화북초, 월랑초, 신제주초, 제주북교, 제주여중, 제주일중, 한라중, 애월고(30개교)

11) 한라산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학교 ; 시흥초, 성산고, 성산중, 성산초, 표선초, 위미초, 태흥초, 창천초, 남주중, 서귀온성학교, 법환초, 서귀중앙초, 보성초, 안덕중, 예례초, 안덕초, 하원초, 귀덕초, 하귀초, 하귀일초, 물메초, 애월초, 곽금초, 추자중학교, 한림여중, 세화중, 종달초, 신촌초, 신성여고, 제주여상, 제주여고 응원가, 제주여고, 제주여중, 신성악(응원가), 영주고, 오현고, 인화초, 삼성초, 도평초, 아라중, 영지학교, 신성여중(42개교)

 조사한 학교 186개 교가와 응원가, 대학, 제주도의 노래 등 사례는 위와 같다. 조사한 바와 같이 제주도민이 가장 ‘한라산’을 자랑하고 긍지를 갖는 것은 ‘한라산의 정기’ 받는 제주도민으로서의 긍지를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다만 홈 페이지에 교가를 올리지 않은 학교에 대하여는 교가 또는 응원가를 조사하지 못함을 양해가 있기를 바란다.

 

제주국제합창제 광경

 

 4. 기타 ‘한라산’을 그린 작품들

 

 

           (악보, ‘한라는 한라산으로 빛나라’ 이향숙 작사, 최현숙 작곡)

 다음으로는 ‘한라산’과 관계가 있는 음악축제는 날이 갈수록 더해 갔다. 특히 필자가 운영위원장으로 일했던 ‘제주국제합창제’는 ‘한라산’이 주제가 되거나 제주가 주제가 되는 작곡 축제가 펼쳐졌다.

전국의 작곡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작곡 콩쿠르를 시도를 하였다. 그로 인하여 제주 또는 한라를 내용으로 하는 가곡과 합창곡들이 발표가 되었다.

연주는 기성 성악가들과 국내에 손꼽히는 합창들에게 공연을 부탁을 했다. 이제 그 당시에 발표가 된 곡들 중에서 ‘한라산’을 내용으로 작곡이 된 곡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축제는 처음에는 2009년도에 ‘탐라전국합창축제’라는 명칭으로 출발을 했다. 전국의 시인과 작곡가들에게 작곡을 위촉하여 가곡과 합창곡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5년에 처음으로 작곡이 된 작품들이 공연에 이른다.

2005년 7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공연이 된 작품들은 ‘먼 바다 푸른 섬 바다’(한기팔 작사, 한정임 작곡), ‘들꽃의 향기처럼’(서공식 작사, 이안삼 작곡), ‘한라는 한라산으로 빛나라’(이향숙 작사, 최현식 작곡), ‘그름도 꽃이 되는(산굼부리에서)’ (한여선 작사, 최영섭 작곡), ‘솟아라 한라여!’(김필연 작사, 임긍수 작곡)가 발표가 되었다.

이날의 한편 2005년 7월 14일에는 창작가곡경연대회가 열렸다. 6곡이 발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 임승천 작사, 안영준 작곡의 ‘우리의 제주도라네’라는 곡에는 2절에 ‘푸른 물결 따라 밀려 오는/한라산 푸른 모습~’의 그려지고 있다. 또한 합창경연대회 지정곡 중에는 ‘산아, 산아, 한라산아’(임승천 작사, 정덕기 작곡)


 이처럼 탐라전국합창축제를 통하여 많은 제주적인 가곡과 합창곡들이 탄생을 하게 되었다.

(악보, ‘한라산의 참꽃되어’ 장장식 작사, 강문칠 작곡)

 


전국창작가곡 위촉곡 중에는 12곡이 발표 되었는데, 4번째로 발표가 된 ‘함기선 작사, 신귀복 작곡)인 ’아름다운 한라산‘과 12번째 곡인 ‘한라산’(김원석 작사, 김현욱 작곡)이 발표가 되었다.


‘아름다운 한라산’의 가사를 보면,

‘푸른 바다 헤쳐 나와/높이 솟은 한라산은/하얀 이불 두른 듯/~’으로 이어진다. 12번째인 ‘한라산’은 ‘~제주도라 한라산아/태양이 밝히어라/은하수가 높더냐~ /우리 명산 한라산’/으로 엮어진다.

다음 해인 2006년도의 창작가곡 위촉곡에는 13곡이 발표가 된다. 그 중에는 전부가 제주도가 주 내용으로 되어 있다. 창작합창곡 위촉곡집에는 7곡이 위촉이 되어 발표가 되었다.

2번의 곡은 ‘이어도 산아’(홍일중 작사, 이안삼 작곡)와 마지막곡인 ‘제주여 한라여’(김순진 작사, 정영택 작곡)를 발표가 되었다.

 

(이 기사 계속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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