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꿀풀(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여름을 알리는 꿀풀이 얼굴을 선보입니다.
연보랏빛 꽃들이 가느다란 줄기 끝에 모여 피었답니다.
꿀풀은 꿀을 많이 품고 있기에 붙어진 이름으로
꿀방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죠.
지금 한창 꽃을 피었다가 바로 말라 죽어버리는 성질을 가져
하고초(夏枯草)라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꿀풀은 식물 전체에 짧은 흰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네모로 되어 있습니다.
보라색 꽃들은 줄기 위에 모여 피기에
마치 짧은 원기둥처럼 보이죠.
자세히 꿀풀을 보면 아래 꽃잎이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죠.
지금에 제일 아름다운 꿀풀,
황홀한 그 꽃색에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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