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받아들이기 어렵다”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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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받아들이기 어렵다”경고
  • 고현준
  • 승인 2021.04.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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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 발표

 

일본 정부가 오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기본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우리 정부가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외교부는 1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발표하고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결정이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정부는 그간 일본측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 및 주변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을 강조해왔다”고 강조하고 “일본측이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게 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논평은 특히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주변 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방사능 측정을 대폭 확대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일본측의 방류 결정 및 관련 절차 진행 과정을 지속 예의주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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