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상태바
지구온난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1.0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희범 前 한겨레신문 사장 제주포럼C 창립대회 개최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먹거리를 변화시키고 있다"


고희범 前 한겨레신문사장이  9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제주포럼C ’창립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양조훈 제주도환경부지사, 김두연 전 제주4.3도민회회장, 오영훈.오정희 제주도의회 의원과 도내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가했다.



고 前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먹고 살거리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감귤도 이미 제주가 주산지가 아니다"고 우려감을 나타내고 지금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자유치 방식도 싼값에 땅 팔고 돈 몇 푼 주고 주민들을 쫒아내고 있다"며 "땅 파는 외자유치 방식 말고 창의적으로 돈 만드는 방식을 제주포럼C가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제주도가 해군기지 문제 등 갈등을 겪었다"며 "제대로 된 소통이 안됐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다음을 위한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포럼C’는 새롭게 변화하는 큰 물결 속에서 시대의 요구에 대한 부응, 제주 고유가치의 발현, 도민사회가 공유하는 미래 가치를 그려내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제주포럼C’에는 고 前사장을 비롯해 이유근 한마음병원장, 인권변호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역임한 최병모 변호사, 참여정부 시절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역임한 문정인 연세대 교수, 도내 재야 임문철 신부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날 창립행사는 제1부 창립대회에 이어 2부 행사로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창립자를 초청해 ‘제주의 창의적 미래’란 주제의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