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old)
뽕나무과의 닥나무에 빨간 열매가 달렸답니다.
마치 산딸기와 비슷한 모양의 열매네요.
닥나무를 흔히 딱나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나무를 분지르면 "딱"하고 소리가 나면서
분질러진다고 붙은 이름이랍니다.
닥나무는 암수한그루로 봄에 잎과 같이 핀답니다.
털북숭이처럼 화려하게 보이는 수꽃과
그 밑에 꼬불꼬불 뭉쳐있는 것처럼 암꽃이 달려 있답니다.
꽃들이 다 지고 나서 이 붉은 열매가 달리는데요.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닥나무 열매를 맛본 분들은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더군요.
붉게 익어가는 닥나무의 열매들.
산새들이 지나가다 잠시 목을 축일 수 있는 좋은 먹이인 듯 합니다.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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