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수질 좋고 수량 풍부한 생명수...동명리 개명물(용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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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수질 좋고 수량 풍부한 생명수...동명리 개명물(용천수)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6.08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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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마을에서는 드물게 기운차게 흐르는 용천수이다

동명리 개명물(용천수)

 

위치 ; 동명리 진근동 황룡사 입구 남동쪽에 있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용천수)

동명리_개명물

 


제주의 용천수는 상수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식수뿐만 아니라 생활 및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등 제주인의 생명수였다.

동명리는 위치상으로 보면 중산간에 속했는데 중산간마을에서는 드물게 기운차게 흐르는 용천수이다. 개명물 주변에 이르면 물줄기 소리가 요란하다.

개명물은 1일 평균 용출량 1만8932입방m나 된다.(제주의 용천수) 개명물은 시설을 해 놓은 곳에서 물이 솟는 것은 아니다.

남쪽에서 흘러 들어온다. 풀이 무성하여 근원지를 찾지는 못하였다.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고 물은 풍부한데 수로는 좁다.

그 수로에서 시설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 또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마을사람들은 ‘개명물’ 또는 ‘가명물’이라 부른다. 이곳 동명리의 물은 지금도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다.

물 주위에 돌담으로 쌓고 시멘트를 발랐었으나(1972년 4월) 현재는 잘 깎은 판석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위에 파란색 투명 플라스틱 지붕으로 설치했다.(2010년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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