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실무협의 마무리..반대측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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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실무협의 마무리..반대측 해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7.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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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반드시 지켜내겠다 다짐

 
한중FTA 제2차 실무협의가 오전 10시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던 농민회 측 집회가 오전 10시30분께 해산됐다.


농민회측은 5일 한중FTA 실무협의가 열리는 롯데호텔 제주에서 이른 아침부터 농민회와 경찰 측이 거세게 충돌하면서 일부 농민들이 연행되는 사태도 빚어졌다가 풀려났다.


이날 한중FTA 반대집회는 어제와 같이 한국관광공사 제주본부 앞 도로에서 연좌농성으로 진행됐다.


박점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롯데호텔 앞 1인 시위도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2달 후 또 협상에 들어갈 간다"며 "여성농민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저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대표는 "농업은 생산액으로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 산업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오늘이 되기 위해선 한중FTA를 막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5일 개최된 한중FTA 반대집회는 반대측의 해산되면서 2박 3일간의 전국농어민결의대회는 마무리됐다.


한편, 앞서 제주도내 농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33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중FTA저지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 한중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4일 오후 2시 협상장 인근의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도로에서 '한중 FTA 중단! 국민대회'를 열고 한중FTA협상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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