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국그릇 선택 나트륨 섭취량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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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국그릇 선택 나트륨 섭취량 줄인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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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단체급식소 소용량 국그릇 선택제 시범실시


 

 
 

 

 

 

 

 

 

 

 

단체급식소 등에서 소용량 국그릇 선택제를 실시하는 등 나트륨 섭취량 줄여나갈 방침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국물 섭취를 통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하는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을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소용량 국그릇은 내용량150ml(부피 200ml)로 기존 일반 국그릇 내용량210ml(부피 300ml)보다 작게 제작된 것.


이는 우리나라 국민 식습관 특성 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어,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약 30%가량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국 한 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735mg으로, 소용량 국그릇(나트륨 함량525mg) 선택 시 약 210mg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국물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다양한 국의 평균 염도인 0.9% 기준으로 환산할 때 식사를 통한 나트륨 섭취 기여도는 국·찌개·면류(31.5%) > 김치류(22.5%) > 밥류·일품식류(6.9%) 등으로 ’10,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은 아라코, 아워홈, 신세계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 총 10개 급식업소에서 약 4,500 여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참여 급식소에서는 기존의 국그릇 내용량210ml(부피 300ml)과 함께 소용량 국그릇 내용량150ml(부피 200ml)을 제공, 급식 이용자들에게 소용량 국그릇 선택을 권장,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의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급식업소에서는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 보다 많은 업체가 동참하도록 노력해 건강한 식생활문화 정착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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