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강렬한 여름 태양을 닮은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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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강렬한 여름 태양을 닮은 능소화
  • 한라산연구소
  • 승인 2012.07.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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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능소화(Campsis grandiflora (Thunb.) K.Schum.)

 

여름 태양을 닮아 강렬한 색감을 가진 능소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덩굴성 식물인 능소화는 다른 식물을 감아 자라거나
건물의 벽을 타고 오르는 습성이 있답니다.
능소화의 줄기를 보면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있게 생겼죠.

 

나팔꽃과 비슷하여 능소화의 꽃봉오리는
나팔꽃처럼 우산을 말아 놓은 것처럼 돌돌 말려 있을 것 같아 봉오리를 보니
꽃봉오리의 맨 윗부분이 살짝 포개져 있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모습이 많이 달라 순간 당황했답니다.

 

 

5~15개의 꽃들이 6~8월에 주황색으로 핀답니다.
가는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고 있죠.

 

 화려한 꽃을 피우는 능소화는 꽃이 떨어져도 그 화려함을 잃지 않는 꽃이랍니다.
그래서 양반의 지조를 뜻한다 하여 양반꽃이라 불렸죠.

  

유난히 바람이 거센 오늘,
그 바람을 맞으면서도 능소화는 도도하게 피어있습니다.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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