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협, 분변 장내미생물검사로 질병위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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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협, 분변 장내미생물검사로 질병위험 분석
  • 김태홍
  • 승인 2021.08.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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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전국 건강증진의원은 최근 장내미생물과 인체 간의 상호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5일부터 장내미생물검사(그린바이옴Gu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내미생물검사는 분변에서 DNA를 추출하는 유전자검사이다. 장내미생물 밸런스 5종(다양성 지수, 균형 지수,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지수, 프로바이오틱스 분포, 장 유형)과 9개 질환(비만, 과민성 장 증후군, 당뇨, 콜레스테롤, 육류섭취와 관련된 심혈관질환, 대장용종, 우울증,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 황반변성)과 관련된 장내미생물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결과에 대한 식이가이드도 제공한다.

희망하는 수검자에게는 당일 접수가 가능하고 신청하면 검체(분변 약 1g)채취 키트가 제공된다. 검사(채변) 3주 이내에 항생제를 복용했거나 며칠 이내 과음, 과식 또는 평소와 다른 식이 등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협제주건강증진의원 구정서 원장(산부인과전문의)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장내미생물의 밸런스와 다양성이 무너질 수 있다"며 "이는 질병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생활을 통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질병예방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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