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 “도지사 사퇴 시정공백 없다..행정경험 풍부한 구만섭 권한대행 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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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서귀포시장, “도지사 사퇴 시정공백 없다..행정경험 풍부한 구만섭 권한대행 잘 할 것이다”
  • 김태홍
  • 승인 2021.08.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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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백 목소리는 우려 목소리지 지적은 아니다”밝혀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대선출마로 나선 원희룡 지사가 12일부터 도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도정공백과 행정시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행정은 연속성으로 도지사가 사퇴하더라도 노련한 공직자들이 포진된 가운데 행정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서귀포시는 전공직자가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필두로 시정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나선 ‘로드체킹’이 서귀포시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 변화의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길 위에서 묻는 ‘로드체킹’이 그것이다.

김 시장의 ‘로드체킹’으로 시민들도 차가운 냉소주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따끔한 충고와 개선사항을 말해주는 데 인색하지 않고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있다고 한다.

김 시장의 ‘로드체킹’은 오랜 기간 서류만으로 일 처리를 했던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민생현장에서 근본을 찾아가는 여정인 셈이다.

밀림의 성자로 불렸던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남긴 명언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당신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결정은 당신의 정신 자세를 바꾸면서 당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했다.

실제로 변화란 결코 쉽지 않다.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화를 위한 뜨거운 열망을 가져야 한다. 변화는 한 번 결정한 다음 잊어버려도 좋은 그런 결정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생각만큼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길을 가는 것은 변화에 대한 진정성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원희룡 지사가 사퇴한 가운데 기자와 통화에서 “행정은 연속성이 있는 것이다. 도지사 권한대행인 구만섭 행정부지사님과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행정누수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서귀포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들인 ‘서귀포인정’과 ‘하영올레’ 등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예산도 최대한 확보할 수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사님도 추진해 온 사업도 제주도와 협력해 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정경험도 많은 도지사 권한대행인 구만섭 행정부지사님이 도정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도지사님이 사퇴하면서 도정공백과 시정공백을 우려하는 것은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지 지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행정시는 시장이 이끌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사님이 있는 것과 없는 게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며 “물론 지사님이 없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정공백이 없도록 직원들과 의논하면서 시민들이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서귀포시는 시정공백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화통화 말미에 “아쉽지만 원희룡 지사님이 더 큰 뜻을 안고 대권에 도전하는 만큼 서귀포시민들도 인정해줬으면 한다”며 “행정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귀포 전공직자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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