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동선 셀프관리로 방역참여 개념 전환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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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선 예비후보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동선 셀프관리로 방역참여 개념 전환해야 "
  • 김태홍
  • 승인 2021.09.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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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방역은 숨바꼭질 도돌이표' 늑장대응 한계 지적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관에서 방역전문가와 자영업자들과 만나, 위드코로나의 대안으로 ‘코로나19 국민참여방역’에 관한 긴급 면담을 진행했다.

전문가 대표로 홍윤철 원장(서울대학교 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 대한예방의학회·한국역학회 코로나19 공동대책위원장), 오주환 교수(서울대 의대 교수), 천정희 교수(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황동일 실장(국립대 병원협회 정책실장)이 자영업자 대표로 정인성 전무이사(실내체육시설 연합회), 이종민 대표(자영업연대)이 참석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k-방역이 실효성에 있어 제대로 된 방역체계인지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될 시기”라며 “아무 대책 없이 수시로 폭탄처럼 떨어지는 거리두기 연장에 자영업자들은 이미 인내의 한계를 넘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임대료와 대출 기한, 매출 단절로 인한 비용의 적자누적으로 생존의 문제가 사회 전반으로 오고 있다”며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중인데 국민참여방역을 참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긴급 진단 자리에 참석한 홍윤철 서울대 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은 “국민참여방역으로 새로운 전환을 모색할 때”라며 “원 후보가 제주도 지사일 때 방역을 잘 관리했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하며 시민참여방역에 대해 설명했다.

홍 원장은 원 후보에게 두 가지를 요청했는데, 우선 방역인력 확충을 2배까지 높여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국민 참여형 방역이다.

홍 원장은 “저희 앱을 저희가 개발했는데 이것을 가능하면 국민들이 참여해 쓰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면 정부에서 받아서 검사 비용도 무료로 해주고 그다음에 관리 체계로 넘어가야 된다”며 “정부가 좀 해줘야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지난 8월 31일 청년 소상공인들과 위드코로나 전환 선포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개편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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