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한천 걸으며 환경٠건강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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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한천 걸으며 환경٠건강 함께 지켜요”
  • 문명숙
  • 승인 2021.09.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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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숙(방선문축제위원장,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 회장)

“한천 걸으며 환경٠건강 함께 지켜요”

오라동 ‘길 따라, 한천따라 플로깅 챌린지’

 

문명숙(방선문축제위원장,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 회장)

 

“한천 걸으며 환경٠건강 함께 지켜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현안문제가 생활 쓰레기 줄이기다.

제주시 오라동이 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플로깅 챌린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동장 오수원)는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원순환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길따라, 한천따라 플로깅 챌린지’를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벌이고 있다.

플로깅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줍깅’운동을 통해 필(必)환경, 제로웨이스트 시대 흐름에 맞춘 범시민 환경보호 활동이다.

한천漢川은 한라산 백록담을 시작으로 탐라계곡을 거쳐 제주 바다까지 관통하는 제주에서 가장 크고 긴 하천이다.

이 곳에는 ‘방선문 가는 숲길’(오라올레길 약5km.소요시간80분 편도)이 있고,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92호 방선문과 민오름은 물론 동네 미니공원들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한천 방문객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라동주민센터는 산책도 하고 건강도 챙기며 환경도 보존하자는 뜻에서, 참여자들에게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지급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자제와 수거한 쓰레기는 분리배출을 계도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플로깅 활동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지키도록 참가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변정미 오라동 복지환경팀장은“플로깅은 쓰레기봉투와 장갑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한 만큼 우리 마을의 소중한 환경을 우리가 앞장서 지키자는 마음으로 ‘길따라, 한천따라 플로깅 챌리지’에 지역주민과 자생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며“이 행사에 동참하면 오라동의 자연환경보전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제주시 오라동은 플로깅 챌린지 기간에 참여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소감을 오라동 홈페이지에 올리면 이를 추첨해 업사이클(재활용) 다육이화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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