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추가 설치
상태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추가 설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23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30억원 투입,내년 말까지 완공 예정

 

양돈분뇨의 효율적 육상처리기반 확충을 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현재 가동중인 한림 자원화 시설내에 추가로 설치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수질오염 및 냄새발생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양돈분뇨를 양질의 퇴․액비로 자원화, 자연순환농업에 필요한 친환경 농자재로 탈바꿈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1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가 사업은 가축분뇨 공해상 배출처리 'Zero'화의 조기 실현(‘09년 10월)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자원화 실적이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타 지자체에서 반납된 사업을 농식품부로부터 추가 예산으로 배정 받아 추진하게 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은 축산단지 등 가축 사육이 밀집된 지역의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자연순환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중앙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따라서 기존의 개별농가 자체 처리방식을 전문성과 노하우가 겸비된 영농조합 등 전문업체가 처리함으로써 처리효율과 시설 가동율을 높이고, 축산농가는 사양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

또한,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퇴․액비는 양질의 농자재로 이용되어 친환경농업 실현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축산농가와 경농종가가 상생할 수 있는 가축분뇨의 변신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자원화 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7개소가 준공되어 1일 700톤의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자원하고 있고, 추가로 2개소 설치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을 준비하고 있어 계획된 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가축분뇨 자원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앞으로 도는 폐기물로 인식되는 가축분뇨를 양질의 퇴․액비로 가공, 경종농가에 친환경 농자재로 활용토록 하겠다"며 "가축분뇨의 투명한 수거와 완벽처리를 위해 ‘14년까지 공공․공동자원화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 양돈분뇨의 84%를 집중형 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등 친환경 녹색축산업을 확고히 정착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