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파키스탄의 계속되는 홍수 피해..10년 만에 최악의 홍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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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파키스탄의 계속되는 홍수 피해..10년 만에 최악의 홍수였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10.17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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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Earth Observatory 홍수로 신드의 목화 수확량은 88%, 쌀 수확량은 80%, 사탕수수 수확량은 61% 감소 예측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파키스탄의 계속되는 홍수 피해

사진: 2022년 6월 24일 - 10월 13일

 

[2022년 10월14일  = ENN] 2022년 9월 초 파키스탄 홍수는 10년 만에 최악의 홍수였다. 우기(몬순)의 장맛비가 이 지역을 몇 주 동안 강타했고 홍수로 인해 이 나라의 75,000㎢ 면적이 침수되었다.

6주 후, 비는 그쳤고, 농경지는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광대한 농경지가 물에 잠긴 채 남아 있고,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으며, 식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위의 이미지는 홍수의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두 번째 사진은 2022년 8월 31일 홍수가 절정에 이른 신드 지방을 보여준다. 2022년 10월 13일(세 번째 이미지)에는 상당한 양의 물이 강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많은 지역이 2022년 6월(첫 번째 이미지)에 비해 습기와 침수 상태를 유지했다.

세 개의 이미지는 모두 NOAA-20 위성의 VIIRS(적외선 이미징 방사선계 설비)에 의해 획득되었다. 이는 물(파란색)과 육지(초록색)를 더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단파장 적외선과 가시광선의 VIIRS 관측을 기반으로 한 가색 이미지이다.

2022년 9월 강수량은 평범했다. 오히려, 이 사진들에서 보이는 홍수는 7월과 8월에 파키스탄 남부를 강타한 집중적인 몬순 비가 도착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세계 기상 귀속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비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더 강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위 사진은 2022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강우량에 대한 위성 기반 추정치를 보여준다. 파키스탄의 신드 주와 발로치스탄 주가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며, 가장 짙은 빨간색은 가장 많은 양의 비를 반영한다.

데이터는 지구 강수량 측정(GPM) 위성 임무의 설비인 통합 다중 위성 검색(IMERG)에서 원격으로 감지된 추정치이다. 위성 데이터의 평균화로 인해 지상에서 측정했을 때 국지적 강우량이 상당히 높을 수 있다. 파키스탄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신드와 발로치스탄은 이 기간 평소보다 4배나 많은 비가 내렸다.

몇 주 동안 농경지에 물이 고여 있었기 때문에, 홍수는 파키스탄 농부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국제 통합 산악 개발센터(ICIMOD)의 연구자들에 의해 실시된 한 위성 기반 평가는 홍수로 인해 신드의 목화 수확량은 88%, 쌀 수확량은 80%, 사탕수수 수확량은 6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 통합 산악 개발센터의 원격 감지 전문가인 파이살 뮤엔 카머(Faisal Mueen Qamer)는 "과거 홍수와 달리 현재 홍수는 자연적으로 물이 빠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지역을 침수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지방 정부는 현재 물이 강이나 빈 땅으로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도로와 다른 선형 기반 시설을 줄이고 있다. 일부 농부들은 겨울 작물을 심기 전에 땅을 배수하는 것을 돕기 위해 펌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10월에 많은 농경지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어서, 일부 농부들은 밀과 같은 겨울 작물 재배를 미루거나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홍수로 110만 마리 이상의 가축들이 죽으면서 파키스탄의 식량 체계는 더욱 긴장되었다. 식량 가격이 치솟으면서 세계식량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홍수 이전 720만 명에서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46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수 피해를 본 지역사회는 또한 수인성 질병의 발생을 보았고, 뉴스 매체들은 뎅기열, 콜레라, 말라리아 발생을 보도했다.

사진: 조슈아 스티븐스, NASA EOSDISLANCE, GIBS/Worldview의 VIIRS 데이터 및 NASA/GSFC의 지구 강수 임무(GPM)의 합동 극위성 시스템(JPSS)과 IMERG 데이터를 사용. 글: 아담 보일랜드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341-flood-woes-continue-in-pakistan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0470/flood-woes-continue-in-pakistan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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