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억새밭에서 얼굴을 내민 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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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억새밭에서 얼굴을 내민 야고
  • 한라산연구소
  • 승인 2012.10.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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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야고(Aeginetia indica L.)

올 가을에도 억새가 자라는 곳에 얼굴을 내민 야고.

 

야고는 열당과의 일년생 기생식물로
담뱃대 모양을 하고 있어 담배대더부살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억새의 뿌리에 기생하여 억새가 많이 돋아나는 곳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죠.

 

야고는 잎은 보이지 않고 5~8cm정도로 자란답니다.
뿌리 근처에 갈색 빛이 도는 비늘잎 조각이 몇 장 있기는 하답니다.

 

줄기 끝에는 연한 홍자색의 꽃을 피우고
3~4cm 통모양의 꽃의 끝은 5갈래로 살짝 갈라져 있죠.

 

꽃이 진 자리에는 통통하게 열매가 달린답니다.
그 안에는 아주 작은 씨앗들이 가득 차 있죠.

 

볼수록 신기하게 생긴 야고.
가을 억새밭에 숨어 조심스레 꽃을 피워냅니다.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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