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물달개비(Monochoria vaginalis var. plantaginea (Roxb.) Solms)
논이나 못의 물가에서 잘 자라는 물달개비는
물옥잠과의 한해살이식물이랍니다.
줄기는 5~6개씩 뭉쳐서 나오고 짧으며
세모진 달걀모양의 잎은 각 1개씩의 달린답니다.
푸른빛이 도는 자줏빛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3~7개의 꽃을 피운답니다.
닭의장풀과도 비슷한 잎을 가지며 물가에 산다며
물달개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죠.
저는 처음 물달개비를 봤는데요.
은은한 꽃색을 가진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하지만 이 예쁜 식물이 논에서는 잡초로 취급되는 골칫덩어리라고 합니다.
골칫덩어리이지만 참으로 고운 빛을 가진 식물이네요.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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