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목서(Osmanthus fragrans)
달콤한 향이 이끌려 걷다보니
하얗게 목서의 꽃들이 피었습니다.
물푸레나무과의 상록관목인 목서는
유난히 번들거리는 긴 타원형의 잎을 가지고 있죠.
4개의 꽃잎을 가지고 있는 목서는
조그마한 꽃들이 한데 어울려 풍성하게 꽃을 피운답니다.
꽃은 이가화로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지고 있죠.
목서와 닮았지만 조금 더 늦게 피고 조금 더 향이 진한
등황색의 금목서도 있답니다.
이 조그마한 목서에도 맛난 꿀이 있나봅니다.
목서 주변에 수많은 벌들이 쉼 없이 찾아오네요.
목서의 꽃향기가 가을바람에 실려 주변을 달콤하게 만들어 주네요.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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