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캘리포니아를 적신 폭풍
[2023년 1월12일 = ENN] 일련의 연속적인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으로 2022년 12월 말부터 캘리포니아의 많은 부분을 적셔 홍수, 잔해 흐름, 도로 폐쇄, 그리고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로 이어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거의 모든 주에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9일 사이에 평균보다 400~600% 높은 강우량이 내렸다.
가장 최근의 폭풍은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했다. 2023년 1월 8일부터 9일까지 샌타바버라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이르는 많은 지역에 3~7인치의 비가 내렸다. 벤추라 카운티와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 만에 16인치(41c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지도는 GRACE-FO(Gravity Recovery and Climate Experiment Follow-On) 위성으로 측정한 2022년 12월 26일(왼쪽)과 2023년 1월 9일(오른쪽) 미국 서부의 지표 토양 수분을 보여준다.
색상은 습도 백분위 수를 나타낸다. 즉, 위치와 시기를 기준으로 장기간의 기록(1948-2012)과 비교했을 때 그날의 토양 수분이 어떻게 되는지를 나타낸다. 푸른 지역은 평소보다 물이 풍부하고, 주황색과 붉은색 지역은 물이 적다.
이 주의 대부분은 12월 26일에 보통보다 건조한 토양에서 1월 9일에 거의 기록적인 수준의 습도로 변했습니다. 1월 9일에 평소보다 더 습한(검푸른) 토양의 광대한 범위는 비가 계속 내리면서 주 전역에 위험한 상태를 만들었다.
지난 1월 9일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고조되면서 몬테시토 전체 커뮤니티를 포함해 샌타바버라 인근 주민 2만5,000명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샌타바버라 위의 산타 이네즈 산맥에서는 진흙과 파편들이 도로를 막고 수백 명의 사람을 고립시켰다. 몬테시토에서 동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서 진흙 흐름이 카시타스 스프링스 근처의 다른 도로를 막았다.
2020년 이후 가뭄이 주를 괴롭힌 후 끊임없는 대기의 강이 발생했다. NOAA의 국립 환경 정보 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은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에서 캘리포니아에서 9번째로 건조한 해였다.
미국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1월 3일 현재, 사실상 캘리포니아 전체가 여전히 중간 또는 심각한 가뭄 상태에 있다. 그러나 최근의 비와 눈이 그 주를 휩쓸고 있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의 눈 조사는 중부와 남부 시에라 지역의 눈이 보통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것보다 두 배나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저수지의 수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샤스타 호수와 오로빌 호수와 같은 주의 가장 큰 저수지 중 일부는 여전히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강은 1월 11일에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 폭풍은 북부 캘리포니아와 태평양 북서부 해안에서 더 먼 북쪽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미국 국립 가뭄 완화 센터의 GRACE 데이터를 사용한 로렌 도핀의 NASA 지구 관측소 이미지
글: 에밀리 캐시디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788-storms-soak-california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0823/storms-soak-california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