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패스트푸드 메뉴의 기후 영향 라벨, 음식 선택에 강력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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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패스트푸드 메뉴의 기후 영향 라벨, 음식 선택에 강력한 영향..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1.2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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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 HOPKINS UNIVERSITY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높은 기후 영향' 라벨, 비 쇠고기 선택 23% 증가시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패스트푸드 메뉴의 기후 영향 라벨이 음식 선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

버거에 '높은 기후 영향' 라벨이 비 쇠고기 선택을 23% 증가시켰다. 연구 결과는 지속 가능한 식품 선택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한다.

 

[2023년 1월11일 = ENN] 새로운 연구는 패스트푸드 샘플 메뉴에 기후 영향 라벨을 포함하는 것이 더 기후 친화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참가자들의 음식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연구원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 연구를 위해, 5,000명 이상의 온라인 참가자들에게 패스트푸드 메뉴와 유사한 샘플 메뉴를 보여주고 저녁 식사를 위한 단일 품목을 선택하도록 요청했다.

한 참가자 그룹은 "저기후 영향"이라고 표시된 치킨샌드위치와 같은 붉은 색이 아닌 고기 메뉴가 있는 메뉴를 받았다.

또 다른 그룹은 "고기후 영향"이라고 표시된 붉은 고기 품목인 버거가 있는 메뉴를 받았다. 세 번째 대조군은 모든 항목에 QR 코드가 있고 기후 라벨이 없는 메뉴를 받았다.

높은 기후 영향 라벨과 낮은 기후 영향 라벨은 모두 대조군에 비해 붉은 고기 선택을 현저하게 줄였으며, 높은 영향 라벨은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다.

햄버거에 "고기후 영향"이라는 라벨이 붙은 메뉴들은 대조군에 비해 비 쇠고기 선택을 23% 증가시켰다. "저기후 영향" 라벨을 포함한 메뉴는 치킨샌드위치나 샐러드와 같은 비 쇠고기 선택을 통제 그룹의 참가자들보다 약 10% 더 늘렸다.

이 연구는 12월 27일 JAMA 네트워크 오픈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메뉴 라벨링, 특히 높은 기후 영향을 주는 품목을 경고하는 라벨링이 패스트푸드 환경에서 더 지속 가능한 식품 선택을 장려하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라고 블룸버그 학교의 국제 보건부 부교수인 줄리아 울프슨(Julia Wolfson)은 말한다.

메뉴에 라벨을 사용하는 것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음식 선택을 촉진하기 위한 잠재적인 접근법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그들의 연구를 위해, 울프슨과 그녀의 공동 저자들은 패스트푸드 메뉴의 기후 변화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어떻게 사람들이 덜 붉은 고기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싶었다고 했다.

붉은 고기의 소비는 대장암,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그리고 다른 질병들과 같은 건강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다.

붉은 고기의 소비를 줄이는 것은 또한 기후 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쇠고기 생산이 식품과 농업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기여자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2022년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적으로 5,049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채식주의자, 닭고기 또는 생선 메뉴의 "저기후 영향" 라벨은 녹색이었다. 모든 쇠고기 버거 선택에 대한 "고기후 영향" 라벨은 빨간색이었다.

저자들은 쇠고기가 다른 단백질에 비해 높은 기후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높은/낮은 영향을 미치는 기후 범주에 근거했다.

참가자들은 저녁 식사를 위한 품목을 선택하라는 요청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주문한 품목이 얼마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평가하도록 요청받았다.

메뉴에 어떤 유형의 라벨이 표시되었든 간에, 더 지속 가능한(즉, 쇠고기가 아닌) 품목을 선택한 참가자들은 쇠고기 품목을 선택한 참가자들에 비해 그들의 선택이 더 건강하다고 인식했다.

샘플 메뉴 항목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영양 프로파일링 지수라고 불리는 널리 사용되는 방법을 적용했다. 이 지수는 100점 척도로 식품의 건강성을 측정하며, 64개 이하는 건강에 좋다고 간주한다.

연구원들은 "고기후 영향" 라벨 그룹의 선택이 대조군과 "저기후 영향" 그룹의 선택보다 약간 더 나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 메뉴의 어떤 항목도 최적의 건강에 좋다고 여겨질 만큼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고무적이지만 긍정적으로 프레임 된 "저기후 영향" 라벨이 "고기후 영향" 라벨에 비해 지속 가능한 식품 선택을 장려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동시에, 기후 라벨의 선택이 실제보다 더 건강해 보이게 하는 원치 않는 부작용을 가질 수도 있다.

울프슨은 "건강에 좋지 않은 메뉴 항목에 주어지는 부당한 건강 후광은 그들의 과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더 지속할 수 있고 건강한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이익'을 창출하는 라벨링 전략을 찾아야 한다."

울프슨과 그녀의 동료들은 더 현실적인 음식 선택 환경에서 유사한 연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성인의 패스트푸드 주문 선택에 대한 기후 변화 영향 메뉴 라벨의 영향: 무작위 임상 시험"은 줄리아 울프슨(Julia Wolfson), 아비바 뮤커스(Aviva Musicus), 신디 렁(Cindy Leung), 애슐리 기어하르트(Ashley Gearhardt) 및 제니퍼 팔베(Jennifer Falbe)가 공동 저술했다.

 

다음은 ENN과 JOHNS HOPKINS UNIVERSITY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780-study-finds-climate-impact-labels-on-sample-fast-food-menu-had-strong-effect-on-food-selection

 

https://publichealth.jhu.edu/2023/study-finds-climate-impact-labels-on-sample-fast-food-menu-had-strong-effect-on-food-selection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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