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20일 천연기념물 ‘제주 삼도파초일엽 자생지’에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전문 자문위원과 동행하여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파초일엽의 생육이 대부분 양호하며, 자연 번식을 통한 개체 증가가 확인됐다.
한편 ‘삼도’는 파초일엽의 희귀성과 이 지역이 파초일엽의 자연 자생 북한계선이라는 점이 인정돼, 천연기념물‘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로 지정됐다.
현재 이곳은 자생지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관리 및 학술 목적으로 출입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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