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통합운영 4년, 통합 효과 가시적으로 나타나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상하수도 통합운영이 4년차가 되면서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홍성택)에 따르면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상하수도를 통합, 운영한 결과, 상수도 분야에서는 상수도 요금을 당시 4개 시․군 중 가장 싼 지역(제주시)의 요금으로 단일화해 3년여 간 190억여 원의 수도요금 부담을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는 제주시내 지역으로 집중되는 반면 수원개발은 포화돼 상수원의 부족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급수체계를 광역화, 애월, 조천 등에서 용수공급이 이루어져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큰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우도 해저상수도사업은 상수도통합 운영의 백미로 서귀포시 남원정수장과 제주시 우도가 상수도관으로 연결 되면서 설촌 이래 지속되어 온 우도의 물 문제 역시 오는 10월경이면 완전히 해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사업비 520억원을 투자하여 저수용량 50만톤의 저수지를 건설하는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이 오는 2012년 준공되면 중산간지역의 급수 문제 역시 완전히 해결된다.
상하수도본부 홍성택 본부장은 "그 동안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Up-Grade된 물관리정책 추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수돗물」을 생산․공급함은 물론, 세계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하수도 정책으로 녹색제주를 실현하겠다" 는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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