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팽나무(Celtis sinensis Pers.)
멋스러운 모습으로 위풍당당하게 마을 어귀에 서 있던 팽나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정도로
넓게 나무 그늘을 만들어주던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이랍니다.
봄이 되면 커다란 나무와는 어울리지는 않는 노란색 앙증맞은 꽃들이 피죠.
꽃이 지고 가을로 들어서면
조그마한 열매들이 팽나무에 달린답니다.
이 작은 열매들도 유심히 바라보지 않으면 지나칠 정도로
작은 열매들이 모여 달리죠.
작은 팽나무 열매들은 시간이 지나면 노란 빛이 돌면서 붉게 익어간답니다.
이 열매들은 장난감으로도 사용이 되고 간식으로도 이용이 됐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간식보다는 새들이 먹을거리로 팽나무 가지 끝에 달려 있답니다.
열매가 붉게 익어갈 수록 팽나무는 멋스런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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