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는 노형오거리 아침 인사를 마친 후 한림읍으로 이동해 새마을지도자 한림읍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등 28일 선거운동 일정을 진행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제주청소년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에서 지난해 실시한 학생 정서와 행동 특성 검사 결과 정신건강과 행동에 문제가 있는 관심 군이 1,8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자살 위험군에 속한 학생들의 수가 전년 대비 무려 32.2%나 상승한 결과를 보였고, 이는 ‘청소년 자살률 전국 최고’라는 지표와 맞물려 현재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극도의 불안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공공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양육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 체계를 확립해야만 저출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지금처럼 출산과 양육 가정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차원을 넘어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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