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예비후보, “고 문형순 경찰서장 국가유공자 인정,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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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예비후보, “고 문형순 경찰서장 국가유공자 인정, 환영한다”
  • 고현준
  • 승인 2024.01.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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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4·3 당시 상부의 총살 명령을 거부해 제주도민의 목숨을 지킨 ‘경찰 영웅’ 문형순 전 모슬포 경찰서장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최근 국가보훈부가 고 문형순 서장을 6·25 참전유공자로 결정·등록했다”며 “고 문형순 경찰 선배의 제주도민을 지키고자 했던 결정에 후배로서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고 문형순 서장은 1949년 모슬포경찰서장 시절 영문도 모른 채 좌익 혐의를 받던 주민 100여명이 처형될 위기에 처하자 자수시킨 뒤 훈방해 목숨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듬해인 1950년 성산포경찰서장을 맡았을 때는 군 당국의 예비검속자 총살 명령에 대해 ‘부당(不當)하므로 불이행(不履行)’한다고 맞서 295명의 무고한 도민을 구한 진정한 ‘경찰’이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12월 제주 출신으로 처음 제주경찰청장에 임명된 직후 2022년 5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평안도민회 공동묘지를 방문해 고 문형순 서장 묘역 환경정비를 하고, 참배하는 등 경찰 재직 시설 고 문형순 서장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말하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부가 고 문형순 서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기철 예비후보는 “경찰 선배 고 문형순 경찰서장의 제주도민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했던 행동과 신념을 이어받아 경찰의 명예를 걸고 서귀포 시민만을 우선으로 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제주경찰청은 경찰 영웅 고 문형순 서장의 국립묘지 안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최고의 예우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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