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웃음꽃 있는 날은 오늘만이 아니길..”..제주시, 제10회 어린이 날 다양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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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웃음꽃 있는 날은 오늘만이 아니길..”..제주시, 제10회 어린이 날 다양한 축제
  • 김태홍
  • 승인 2024.04.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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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한라체육관에서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식전 행사 시작

어린이날의 유래는 ‘어린이’ 용어의 창시자인 방정환(方定煥) 선생이 주도한 색동회가 주축이 돼 1923년 5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기념행사에서 배포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의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보드럽게 하여 주시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겨 있다.

광복 이후, 1946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다시 개최됐으며, 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날은 5월 5일로 고정돼왔다.

1957년에는 어린이 육성의 기본정신을 밝히고 어린이의 천부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이 제정됐다.

어린이헌장은 보건사회부의 의뢰로 한국동화작가협회에서 작성했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무․법무․문교․보건사회부 장관 명의로 공포됐다.

1973년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어린이날이 기념일로 포함됐으며, 1975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매년 5월 5일이 되면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열렸다.

1972년부터 매년 5~6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돼, 어린이 체육의 저변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어린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인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월 5일 한라체육관에서 오전 9시 30분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기념식에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씩씩하게 자라는 학생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아동을 보살펴 주는 아동복지관계자 등 총 50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 종료 후 실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경품추첨 행사가 열리고, 실외에서는 곤충바람개비 만들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제주시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2024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제주별빛누리공원)’,어린이날 특별기획 제주아트센터에서 ‘몸으로 예술놀이’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가 어린이 및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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