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다람쥐가 우리에게, 인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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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다람쥐가 우리에게, 인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5.02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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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ARIZONA 초기 외상, 다람쥐 수명 단축.. 기후 변화는 상황 더 악화시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초기 외상은 다람쥐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기후 변화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글: 미케일러 메이스 켈리(Mikayla Mace Kelley), 대학 커뮤니케이션

사진: 생애 첫 해를 살아가는 유콘의 붉은 다람쥐들은 평균적으로 3년 반을 살 수 있다고 예상한다. 제공: 라이언 테일러

 

[2024년 4월25일 = ENN] 유콘에서의 삶은 어린 붉은 다람쥐들에게 힘들 수 있다.

혹독한 겨울, 식량 부족, 치열한 영토 경쟁, 캐나다 스라소니와 같은 대형 포식자들의 먹이가 될 수 있다는 위협은 그들이 직면한 시련 중 일부에 불과하다.

사진: 로렌 페트룰로

 

애리조나 대학 생태 진화 생물학과의 로렌 페트룰로(Lauren Petrullo) 조교수는 말 그대로 초기 생활의 어려움과 트라우마가 그대로 피부 속에 스며들어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어떤 요인들이 어린 다람쥐들을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완충시킬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페트룰로는 알버타 대학, 미시간 대학, 콜로라도 볼더 대학, 서스캐처원 대학이 참여하는 다중 대학 장기 현장 프로젝트인 클루언 붉은 다람쥐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이 프로젝트는 30년 이상 동안 캐나다 유콘 지역의 남서부에 서식하는 수천 마리의 북미 붉은 다람쥐를 추적하고 연구했다.

페트룰로가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박사후 연구원인 데이비드 델라니(David Delaney)와 함께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 B: 생물과학에 출판된 새로운 연구는 어린 다람쥐들이 태어나는 해에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그들의 성인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생애 첫 해를 넘기는 붉은 다람쥐는 평균 약 3년 반을 살지만, 어린 시절의 역경으로 인해 기대 수명이 최소 14% 단축될 수 있다.

하지만 큰 주의사항이 있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생태계 붉은 다람쥐는 독특하다," 라고 페트룰로가 말했다.

"3~7년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가문비나무 솔방울에서 나온 씨앗이 우리가 식량 붐이라고 부르는 동안 과잉 생산된다. 우리는 이러한 붐이 드물기는 하지만 초기 역경이 생물학적으로 내재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람쥐가 생애 첫 해를 가혹하게 보냈고, 운이 좋게 두 번째 해에 식량 붐을 경험했다면, 다람쥐는 어린 시절의 역경에도 불구하고 더 길지는 않더라도, 똑같이 오래 살았다. “

연구팀은 야생 다람쥐에게 유콘 땅콩 버터를 보충 식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식품 붐을 재현했다. 땅콩 버터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식품 붐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것은 우리가 보는 완충 효과가 단지 이용 가능한 칼로리의 증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라고 페트룰로가 말했다. "이것은 아마도 경쟁과 같은 더 큰 인구 수준의 역학 관계의 변화에 관한 것일 것이다."

 

다람쥐가 우리에게 인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페트룰로와 그녀의 동료들은 다람쥐의 초기 발달 상태와 나중의 생존을 연결하는 구조를 알아내기를 열망한다. 그들이 배우는 것은 인간의 회복력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에도 정보를 줄 수 있다.

"붉은 다람쥐에 대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역경이 인간과 다른 영장류의 성체 수명을 어떻게 단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 라고 페트룰로가 말했다.

"인간은 초기 발달 동안 직면한 도전에 얼마나 취약한지 또는 회복력이 있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우리의 연구는 미래의 환경적 질이 왜 일부 사람들이 초기 삶의 역경의 결과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보이는지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과학자들이 야생 붉은 다람쥐로부터 인간의 회복력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놀랄 수 있지만, 페트룰로는 다람쥐는 설치류이고 설치류는 실험실 환경에서 인간의 모델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많은 실험실 실험들은 동물들이 실험실 환경에서 대처하기 위해 진화해온 생태학적 도전들을 실제로 복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생태학과 진화 사이의 더 넓은 역학 관계에 제한적이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반면에 야생 붉은 다람쥐는 이러한 조사를 가능하게 하며 초기 환경에 관한 질문에 특히 유용한 연구 그룹이라고 페트룰로는 말했다. 유콘에서 어린 다람쥐로 성장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초기 발달을 어렵게 만드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일부 붉은 다람쥐들은 은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초기 환경에서 태어난 행운을 가지고 있다." 라고 페트룰로가 말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자연 생태 환경 전반에 걸쳐 초기 생활환경의 질에 매우 좋은 개인차를 갖게 되었다. “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지구 온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룰로는 "식품 붐 패턴이 변화하기 시작하면 어린 시절의 경험과 수명을 연결하는 경로도 변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동물이 점점 더 도전적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ARIZONA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499-early-trauma-cuts-life-short-for-squirrels-and-climate-change-could-make-matters-worse

 

https://news.arizona.edu/news/early-trauma-cuts-life-short-red-squirrels-climate-change-could-make-matters-wors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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