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산천단 곰솔군 ·수산리 곰솔’,정기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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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산천단 곰솔군 ·수산리 곰솔’,정기 모니터링
  • 고현준
  • 승인 2024.05.0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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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2일 천연기념물 ‘제주 산천단 곰솔군’과 ‘제주 수산리 곰솔’에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아라동 소재의‘제주 산천단 곰솔군’의 경우 신의 땅으로 내려오는 신성한 통로에 있는 나무라 여겨졌으며, 수산리 소재의‘제주 수산리 곰솔’은 마을의 수호목으로 여겨져, 모두 주민들의 사랑과 보호를 받아온 제주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이다.

수목 문화재의 모니터링 시에는 토양 산도 및 경도 측정을 통해 토양의 상태를 점검하고, 수목의 활력도 측정을 위해 엽록소 측정하며, 건전도를 측정하기 위해 수목의 병징 여부와 주변 병해충 서식 여부를 살핀다.

또한, 흉고·수고 측정 등을 통해 수목의 생장 상태를 꾸준히 기록한다. 이밖에, 드론 촬영을 통해 주변 인문·자연 환경의 변화를 꾸준히 점검한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각 개체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나, 식물의 생육 및 탐방 환경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 풀 깎기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경미수리팀이 출동하여 필요한 돌봄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화재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문화재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문화재돌봄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재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재돌봄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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