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어떻게 구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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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어떻게 구분하나?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4.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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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press@hkbs.co.kr


바다는 대양(넓은 바다)과 지역해(작은 바다)로 나눌 수 있다.

대양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륙으로 구분되는 바다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빙양(북극해) 등이 있다. 여기에 남극 부근의 바다인 남빙양(남극해)을 포함해 5개의 대양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지역해는 대양보다 크기가 작고 깊이가 얕은 바다로 많은 부분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는 바다이다. 하지만 주변 대양과는 항상 연결돼 있다. 지중해나 홍해 등은 거의 육지로 둘러싸여 있지만 해협을 통해 주변 대양과 연결돼 있다.

지역해 중에는 대양의 일부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대서양 내 카리브해나 인도양 내 아라비아해, 우리나라 바다인 황해나 동해도 태평양의 일부지만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인도양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크기가 대서양보다 약간 작다. 가까이에 위치한 인도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했으며 대부분이 적도의 남쪽에 분포하고 있다.


태평양은 아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양 중에서 가장 커서 지구 표면의 1/3 이상을 차지한다.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다 넣고도 남을 정도로 넓은 바다다.

대서양은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아프리카 대륙으로 둘러싸여 있고 두 번째로 넓다.

남빙양은 남위 50도보다 남쪽에 위치한 바다를 말한다. 남빙양은 둘러싸고 있는 대륙이 없다는 점에서 다른 대양과는 차이가 있는, 엄밀한 의미에서 대양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바다다.

북빙양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로 둘러싸인 바다로, 크기가 태평양의 1/10에도 못 미치는 대양 중 가장 작은 바다다. 북빙양의 50% 정도는 일년내내 평균 3m 정도의 얼음으로 덮여있다.

사해는 바다가 아니다. 규모가 커서 바다로 잘못 이름이 붙여져 있는 경우가 바로 사해다. 사해는 규모가 크고 염분이 높아 바다처럼 보이지만 주변 대양과는 완전히 고립돼 있기 때문에 실상은 호수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

<김지선 기자ㆍ자료=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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