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 급식위생상태 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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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학교 급식위생상태 A+ 평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2.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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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전학교 대상 급식위생실태 점검결과 96점 넘어


제주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위생관리상태가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09년도에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급식에 대한 위생점검 을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육청은 지난해 도내 전 급식소 175개교(초 106, 중 36, 고 30, 특수학교 3)에 대해 실시한 상․하반기 연 2회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학교가 90점 이상을 받아 평균 96.1점으로 오염 및 세균 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되는 등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위생점검 외에도 소독상태 검증과 식중독 등 식품매개성 질환 예방을 위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식판, 도마, 행주를 수거, 제주특별자치도환경자원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모든 검사기구에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소독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청은 위생점검을 1년에 2회(상․하반기)씩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점검표에 의해 전 학교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는데, 평가항목은 학교급식법령 준수사항과 지도권장 사항으로 총 83개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2008년(평균 93점)에 비해 지난해 위생점검결과 3점이나 상승, 매해 도내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더욱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위생관리가 향상된 요인으로는 급식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위생의식 고취로 영양(교)사 및 급식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학생들에 대한 손씻기 및 손소독 등 개인위생교육 강화,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 제고 등 모든 급식관계자들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위생사고는 잘 하다가도 한 순간 긴장을 풀었을 때 발생하게 되며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식중독이 발생하는 추세에 있어 식중독 없는 제주 학교급식을 위해 식재료 검수와 급식 종사자 및 학생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지난 18~19일까지 영양(교)사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조리종사자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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