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사무실 앞 곰솔 가지가 낭창 늘어졌습니다.
눈의 무게가 엄청난 모양입니다.
저 상태로 그냥 두면 가지가 찢어지지나 않을까 염려될 지경입니다.
시내하고는 사뭇 다른 풍경이지요?
노루나 새발자국조차 남지 않은 새하얀 풍경이 그저 신비롭기만 합니다.
마치 묵은 때는 눈 속에 묻히고 무결한 새로운 길이 펼쳐진 듯 합니다.
짜릿한 마음으로 아무도 걷지 않은 새하얀 눈길에 발을 내딛습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당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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