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7개 대학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 점검
상태바
전국 347개 대학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 점검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3.09.25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방재청, 10월 한달간 소방검사도 함께 실시

 

소방방재청이 10월 한 달간 전국 347개 대학교 실험실 및 연구실에 대해 화재 및 폭발을 예방하기 위한 ‘대학 실험실 사고 관련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8월 말 기준 실험실 화재발생은 총 1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서울소재 모 대학 실험실에서 액체상태의 삼브롬화붕소(BBr3) 누출 사고로 대피 소동이 있었으며 7월에는 같은 대학교에서 황산누출로 7명이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방재청은 실험실·연구실이 대학교 내에 산재해 있어 정확한 위치나 화학물질의 종류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어렵고 이에 따라 화재예방이나 진압이 힘들어 이를 개선할 노력이 필요함에 따라 안전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대책은 전국 소방관서의 관할지역의 대학교 실험실 및 연구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대학 실험실 위치 및 주요 화학물질 등의 자료조사와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소방검사를 병행 실시하며 ‘위험물안전관리법’ 상의 무허가위험물 시설설치 여부 확인 및 ‘시·도 위험물안전관리조례’ 준수여부 등을 확인 점검한다.

방재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안전대책을 통해 대학 연구실 및 연구기관 화재 등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방관서에서는 소방활동 정보카드를 활용, 진압작전계획 등을 수립하고 소방관서와 대학교간에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한다.

또 필요시에는 대학 자체 안전관리협의회 구축 등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소방방재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