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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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준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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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26일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 원종장 내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FTA 대응과 제주 약초의 안정적인 종자생산 보급체계 구축을 위하여 올해까지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를 준공했고, 내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자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도의원, 약초재배농가, 제주본초브랜드 마케팅 강화사업단, 약용작물학회, 특용작물연구회, 관련기관․단체, 대학, 농촌진흥청 및 각 도원 관련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준공식 행사에서 준공까지 공로가 많은 유공자 6명(민간 3, 공무원 3)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준공 테이프 절단 후 약용작물 세척건조시설 시운전을 하는 등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는 약용작물 유전자원과 전시포장과 종자생산 현장 견학하고 약용작물, 한약제 표본과 가공 시제품, 씨감자, 백합, 백호보리, 양파 등 도내에서 자급하고 있는 종자 전시품을 관람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부터는 농어업인 회관에서 FTA 대응 제주약용작물 산업화 심포지엄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차선우 과장이 ‘약용작물 산업현황과 기술개발 전략’이란 제목으로 제1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테크노파크 김창숙 단장이 ‘향토자원 활용한 한방바이오산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경희대학교 최호영 교수가 제주지역 자생약초 현황과 활용방안에 대해, 제주 10대 약용작물의 종자생산·보급체계 확립과 원료표준화를 내용으로 농산물원종장 박재권 약용작물실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안영섭 박사가 좌장으로 4명의 주제발표자와 김한주 인수당 건재약국 대표, 오상율 (주)나눔허브 대표, 좌경진 석창포 농업법인 대표가 패널로 나와 토론회를 진행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약용작물 보급센터는 지난해 백합 종자 보급 센터 준공과 함께 제주의 10대 약용작물 종자 자급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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