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창작기반이 풍부하고 독특한 제주의 문화원형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그 스토리 속에서 감동과 문화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재 발굴을 위해 제3회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8년도부터 시작된 제주문화원형 활용 전국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올해 제3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1만 8천신, 제주어, 해녀 등을 소재로 개최돼 왔다.

26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주문화 10대 상징물과 제주올레를 소재로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만화, 스토리텔링, 게임 등 장르의 구분을 두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공모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2개의 제주문화를 소재로 하여 개최되었던 것을 “제주문화” 그 자체를 가지고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작가의 참여와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6개 작품을 선정, 총 상금 4천 1백만원 시상금을 수여하며, 작품 접수가 끝나는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 중심의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구성, 11월중 심사 및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는 http;//jejustory2010.joins.com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중앙일보사, 조인스닷컴 등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돼 향후 발굴된 작품들의 실용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스토리텔링 작품 등에 대해 출판만화, 웹툰, 플래시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모바일 게임, TV방송, 등 콘텐츠로 상품화 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 관련 제작자들이 손쉽게 접근,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을 구축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