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낙뢰 등 이상전압으로부터 정보통신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항몽유적지, 절물휴양림 등 외청부서 15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읍면동 17개소 등 총 32개소에 서지보호기를 설치했다.
시는 서지보호기가 설치된 32개소를 점검 분석한 결과 총 73회의 이상전압이 발생하였으나 서지보호기가 과전압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정보통신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함은 물론 행정망 중단에 따른 민원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전압 발생빈도는 항몽유적지가 24회로 가장 많았으며, 절물휴양림 19회, 어승생한울누리공원 9회 등 중산간에 위치한 외청부서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개소당 평균 2.3회의 이상전압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주민센터 및 외청부서 63개소를 대상으로 서지보호기 확대 설치 및 정기적인 점검으로 낙뢰 등 이상전압으로부터 정보통신장비 피해 ZERO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