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빨간 주머니에 까만 씨앗들이 콕 박혀 있는 말오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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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빨간 주머니에 까만 씨앗들이 콕 박혀 있는 말오줌때
  • 한라산연구소
  • 승인 2013.11.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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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초록 잎 사이로 말오줌때의 붉은 열매가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서니 붉은 열매는 언제 터뜨렸는지 까만 씨앗을 세상 밖으로 내밀고 있네요.

 

가을바람을 맞으며 녹색의 잎이 다 떨어져 버려도
말오줌때의 붉은 열매주머니와 새까만 씨앗은 늦은 가을날까지 달려 있답니다.

 

5월이 되면 연둣빛이 도는 노란 꽃들이 원추꽃차례로 달린답니다.
다섯 장의 꽃잎과 꽃받침조각을 가진 작은 꽃들은 서로 모여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어내죠.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는 골돌과로
바깥부분은 진한 붉은 빛이고 안쪽은 바깥보다 연한 붉은색을 띠죠.


잘 익은 열매는 가을이 깊어지면 열매의 한쪽이 열리며 검은 씨앗을 보여준답니다.
검은 씨앗은 윤기가 있으며 둥근모양이죠.

 

작지만 예쁜 꽃들을 봄에 피워내더니
지금은 꽃보다 더 화려한 열매를 맺은 말오줌때.

빨간 주머니에 콕 박혀 있는 씨앗들이 까맣게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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