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붉게 단풍이 든 복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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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붉게 단풍이 든 복자기
  • 한라산연구소
  • 승인 2013.11.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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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가을은 단풍이 물들기에 눈이 즐거운 계절입니다.
단풍나무과의 한 종류인 복자기도 붉게 단풍이 들기 시작했네요.

 

워낙 생장속도가 느린 나무라 목재의 재질이 세밀하고 단단하여
나도박달나무, 개박달나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죠.

 

복자기는 하나의 잎자루에 잎이 하나 붙어 있는 다른 단풍나무와는 달리
잎자루 하나에 잎이 3개씩 붙어 있답니다.

 

그냥 지나치면 보기 힘든 복자기의 꽃이지만
그래도 다른 단풍나무의 꽃에 비해서는 제법 큰 꽃이 핀답니다.

 

복자기의 열매는 시과로 마치 매미모양의 열매들이 달리죠.
딱딱한 열매 전체에 잔털이 있답니다.


잘 익은 열매는 바람결에 날아가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살겠죠?

 

점점 나무 주변이 붉게 물들어가는 복자기.
고운 단풍이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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