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본부 보조금 4천만원 투입,절수설비 신설,교체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홍성택)는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 의식 고취를 위해 물 사용량이 많은 목욕장을 대상으로 절수설비 설치 및 낡은 절수설비 교체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돗물의 수원(水源)을 대부분 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의 실정을 고려, 주민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사)한국목욕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강위창)에 보조금 4천만원을 지원, 도내 목욕장의 절수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것으로 하절기 목욕장 사용이 덜한 7~8월에 추진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도 시민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절수기 보조사업이 도민의 생활속에 지하수를 아끼고 절약하는 의식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97년 한국목욕업중앙회 제주도 지회에서 도내 모든 목욕장(156개소)을 대상으로 사업비 7억여원을 투자하여 수도꼭지 및 샤워기 5,182개를 모두 절수형으로 교체했고, 사업 당시 목욕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6억여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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