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악리 주민들은 50여 년간 지속된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쉼터 조성, 도지사실 접근성 향상 등을 건의했다.
박준범 금악리장은 “금악리는 축산 농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라며 “외국인근로자 쉼터를 항만에만 만들 것이 아니라 리에도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원 후보는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상명리와 월림리 주민들은 “도지사 비서실은 지사와의 만남을 원천 차단하고,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안된다고만 한다”며 도지사실과 행정의 문턱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원 예비후보는 "축산 악취에 대해 즉각 대응하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특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마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행정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안되는 일을 풀어주기 위해 존재한다"면서 "주민들이 행정에 불신을 갖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