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풀처럼 보이지만 낙엽활엽반관목인 백리향에 꽃이 피었습니다.
지금 한창 꽃이 피어 있는 백리향은
땅을 덮으며 옆으로 뻗어나간답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2~4개씩 달리지만
가지 끝부분에 모여 꽃이 피죠.
향을 품고 있어 그 향이 백리까지 간다고 하여 백리향이라 불린다지만
멀리서는 그 향을 맡기 힘드네요.
그저 근처에 서 있으면 살짝 코끝을 스치는 향만 있네요.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지금 한창 꽃이 피었으니 백리향의 은은 향을 맡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참, 조심하세요.
꽃이 만개한 백리향 주변에는 쉴 새 없이 벌들이 날아다닌답니다.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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