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 재산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협조해 대처해 달라”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17시50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2호 태풍 ‘나크리’ 북상에 따른 자연재난관리 협업기능 부서 각 실․국장,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원희룡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주말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는 기간인 만큼 해수욕장이나 산간계곡 등에서 피서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재산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협조해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오늘 안전행정부 장관과 문화재청장이 제주를 방문해서 산방산 낙석대책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며 “문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자연재난관리 협업기능별로 태풍 사전대비 응급조치 결과 및 재해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사항을 보고받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확립 및 각 지원반의 역할에 대하여 토론함으로써 인명피해 제로(Zero)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및 도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협업기능별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민·관·군의 협조 체제를 구축, 위험지역으로부터 신속한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재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민 각자가 태풍에 대비하여 주택 등 소유시설물을 사전에 자체점검 및 안전조치를 취하고, “태풍 예보가 발령되면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