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추석 연휴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감사위는 도·행정시와 합동으로 4개반 17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편성,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도청·교육청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에 대해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도감사위는 이 기간동안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행위, 당직·휴일근무 및 시간외 근무실태, 민원처리 지체 및 방치 여부, 도박·음주운전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및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환경 정비 및 쓰레기 처리대책 추진상황, 응급환자 비상진료 체계 등 도민불편 취약분야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제주도감사위 관계자는 “암행감찰 활동을 병행해 금품·향응 수수, 음주운전 등 행동강령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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