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부패 쉬운 음식부산물 친환경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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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부패 쉬운 음식부산물 친환경 처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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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기센터 동애등애 이용,시범사업 확대


“동애등에”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범이 확대된다.


2일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을 이용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용곤충을 이용한 음식물 처리 기법은 지난 2009년 처음 도입,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 사육 및 실증 결과 농가에 보급함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2010년도 12개소에 시범적으로 동애등에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애등에(영명: black soldier fly)는 파리목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유충기에 음식물 분해 능력이 대단히 탁월해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곤충이다.

 



동애등에 유충 한마리가 약 2g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데 1000마리만 있어도 2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동안 농업기술센터는 산란실과 산란대, 번데기 관리대, 산란봉 등을 설치, 다양한 분야에 실증 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및 농산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또한 처리하고 남은 부산물을 이용한 퇴비화 가능성을 검토해 사육기술을 정립하고 있다.

이렇게 곤충을 이용,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도 간단하여 가정에서 적당한 크기의 통(40ℓ, 100ℓ,250ℓ등)과 톱밥만 있으면 간단하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을 만들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동애등에 사육에 필요한 기술과 함께 유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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