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눈보라 휘몰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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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눈보라 휘몰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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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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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눈보라 휘몰아치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이네요.

 

출근길에 고생들이 많으셨죠?

 

어제 물이 야트막하게 고여 있던 계곡에는 눈이 하얗게 쌓였습니다.

 

 

 

그리고 나무마다 생각지도 않았던 눈꽃이 피어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지요.

 

서로 부둥켜안은 연리목에도 예외 없이 하얗게 눈이 덮였더군요.

 

하지만 눈보라가 쉴 새 없이 휘몰아쳐서인지 노루 발자국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끔 소리 없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는 새들을 발견할 뿐이었지요.

 

멧비둘기 두 마리가 사이좋게 나뭇가지에 앉았더군요.

 

 

멧비둘기는 도심과 농촌 어디에서나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새이기도 합니다.

 

이 새는 눈이 붉고 옆 목에 검은색과 회색의 줄무늬가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둥지가 어딘지 새들은 가는 길이 바쁘더군요.

 

 

 

나뭇가지 위의 새들은 아주 짧게 휴식을 취하고는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잠깐 환해졌던 하늘이 조금씩 어둑해지면서 다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오늘 눈이 많이 쌓일 것 같습니다.

 

눈길 조심하십시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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