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3차 방제 35만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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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3차 방제 35만 그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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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는 3차 방제 기간 동안 제거해야 할 고사목 발생량 정밀조사 결과 당초보다 6만본 증가한 35만 그루로 조사 됐다고 26일 밝혔다.

1차 발생조사는 산림청헬기를 활용 10월 6일~8일 까지 3일간 도내 전지역에 대하여 항공예찰을 하였고, 10월 5일~ 16일 무인항공기“드론”을 이용 도내 45개소 표준지를 정하여 세밀하게 공중촬영을 실시한 후 영상자료 및 전문가 분석결과 피해고사목은 35만 그루로 조사 됐다.

제주도는 3차 방제 기간 중 피해고사목 제거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내년 4월말까지 전량 제거를 목표로 고사목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방제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50개 도·내외 전문방제 작업단을 독려하고 있으며, 방제목표는 금년 12월까지 15만본, 내년 4월말까지 20만본의 피해고사목 완전제거를 목표로 방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추가 발생에 따른 방제사업비 약 50억 원은 산림청 국비 추가지원 절충 및 확보로 방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3차 방제 기간에는 고사목제거 작업 이외에 예방차원의 예방나무주사 2,000ha, 항공방제 2,000ha, 지상(연막)방제 5,000ha, 페로몬트랩 유인방제 1,000ha 등 복합방제를 더욱 확대한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 산록도로인접지 등 선단지 보호를 위해 단목 형태의 피해목은 소구역모두베기(피해목 반경 10미터 이내 감염우려목을 모두베는 방제방법)방제방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면서 선단지에서 도심지 방면으로 압축방제를 실시하여 선단지중앙 동서방향으로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여 차단 벨트화 함으로써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재선충병 피해확산을 원천 봉쇄한다.

또한 곶자왈, 오름 등 중장비 및 운반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대하여는 제거고사목 2중 그물망피복 처리방법을 적용하여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방제품질을 더욱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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