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계절 가을..제주에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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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계절 가을..제주에서 즐겨보자”
  • 강봉수 제주시청 공보실 공보담당
  • 승인 2015.10.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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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가 소개하는 제주시 보고·먹고·즐기는... 가을 비망록

 
청정제주 가을빛 여행에 오셔서 맛있는 제주바다음식과 즐거운 가을산행으로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자

제주의 관문, 제주시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시로 한라산을 가운데 두고 북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행정시인 서귀포시와 접하고 있다. 지세는 동서로 길게 뻗어 서귀포지역에 비하면 경사가 완만한 편이며, 하천과 곶자왈 숲이 발달해 있다.

한반도와 마주하여 항공과 해운을 연결하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와의 거리는 96마일(추자면과 목포와의 거리 63마일)이며 ,부산과는 169마일이 떨어져있으며, 서쪽으로 동지나해에 면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일본의 대마도와 150마일 떨어진 위치에 있다. 도서로서는 본토와의 중간에 추자군도가 있으며 동쪽에 우도, 서쪽에 비양도와 차귀도 등이 있는데 모두 화산도이다.

보석보다 더 빛나는 보물섬, 제주의 중심도시

제주시는 세계7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습지, 생태관광 성공모델 중점 육성 마을이 있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고·양·부 탐라개벽신화의 근거지로 탐라 천년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전통문화의 중심지이다.

 
주요자원으로는 한라산을 정점으로 201개(도 전체 총368개)의 오름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12∼21코스까지 올레코스가 조성되어 위안과 치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여성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도전하고 있는 해녀가 2,582명(도 전체 4,574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는 또 탐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국가지정 문화재 51건과 176건의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섬 전체가 화산섬으로 돌이 많은 고장이다.

한라산자락 중산간 지역에서부터 해안에 이르기까지 경사가 완만하여 농경지가 발달해 밭과 밭 사이 경계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돌담은 그 길이가 만리장성을 능가한다고 하여 흑룡장성이라 불리는데 제주시를 중심으로 섬 전체에 형성되어 있는 밭 돌담이 올해 UN식량농업기구 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보석보다 더 빛나는 청정해변(지정7, 비지정6)이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어 여름철 물놀이와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코스가 잘 발달되어 때론 잔잔하고 때론 거친 파도가 이는 제주바다를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도항선을 타고 20여분 안팎으로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여러 우도, 비양도, 차귀섬 등 보물섬을 만날 수도 있다.

도시특성으로 보면 제주시의 중심부는 상권이 발달한 동지역(19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쇼핑이 용이하고, 동·서 양편으로는 전형적인 농어촌인 읍면지역(4읍·3면)으로 청정성을 기반으로 양질의 농축수산물이 생산되어 국내외로 수출되고 있다. 심신의 힐링투어로 올레길, 숲길, 오름등반, 농산어촌 탐방을 권하고 싶다.

가을 제주에서 만나자

깊어가는 가을 제주의 볼거리는 다양하다.

파아란 도화지에 하얀 물감 하나만으로도 명화가 탄생하는 제주의 가을 하는 아래 제주감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하늘 빛 머금은 제주바다 위로 하얀파도가 포말로 부서진다. 어디 그뿐이랴 들녘마다 바람에 흔들리며 손짓하는 억새물결이 손짓하며 올레꾼을 불러 모은다.

 
터벅터벅 걸어 보고, 파란 창공에 날개를 달고 비행도 해보고, 손이 노랗도록 감귤향기에 젖어보자. 해안도로를 따라 페달을 밟거나 시원스레 드라이브를 즐겨도 제주에선 마냥 좋다.

이 가을 제주는 추억의 섬이 된다. 그 추억의 섬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준비되셨나요. 연필 한 자루, 노트 한 권, 페북에 인증 샷이면 제주추억 만들기는 평생을 간다.

천년 세월이 쌓은 제주돌담밭

1000여년의 세월동안 제주 선인들이 쌓아올린 제주 밭돌담이 2014년 4월 1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FAO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가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지역환경에 적응하면서 100년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서 농업적 토지이용, 전통적인 농업과 관련되고 육성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 등이 보전·유지·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적 농업활동 시스템과 그 결과물을 말한다.
제주돌담은 한라산, 오름, 해녀, 초가집, 과 더불어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밭 돌담은 경작지의 소유를 구분하고, 소나 말 등 가축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함은 물론 바람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 흙과 씨앗이 흩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강봉수 제주시청 공보실 공보담당
직선과 곡선이 교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미학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검은색의 현무암을 쌓아 만든 제주 밭 돌담은 구불구불 끝도 없이 이어져 '흑룡만리'(黑龍萬里)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총 길이는 2만2천여㎞로 이밖에 올레돌담, 울담, 진성, 잣성 등 제주도내 모든 돌담을 합하면 지구둘레 길이 4만192km와 맞먹는 길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는 주말 제주로 탐라로............

▲ 2015 제주 밭담축제
- 주제 : 천년을 쌓아온 제주의 정신, 흑룡만리 밭담
- 기간 : 2015년 10월 30일(금) ~ 11월 01일(일) / 3일간
- 장소구좌종합운동장 및 김녕리/월정리/행원리 일원

▲ 2015 제주올레 걷기축제
- 기간 : 2015년 10월 30일(금) ~ 10월 31일(토) / 2일간
- 일정 및 구간 : 30일 - 20코스(김녕성세기해변-해녀박물관)
31일 - 21코스(해녀박물관-종달바당)

자료제공=강봉수 제주시청 공보실 공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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