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차단, 제주시 공무원들이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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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차단, 제주시 공무원들이 영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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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위원장, 행감서 메르스 차단에 큰 공 세운 공무원 칭찬

현정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메르스 차단에 제주시 공무원 상당히 고생 많았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현정화,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새누리당)는 29일 제334회 도의회 임시회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 제주시 관내 보건소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정화 의원은 김병립 제주시장에게 “올해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해줬다”며 격려했다.

현정화 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종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주도는 사실상 종결 했다. 제주를 메르스 청정지역을 만들어 냈다는데 있어 공무원들의 자부심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위원장은 “이번 메르스 차단으로 인해 제주도민 자부심도 크다. 그 뒤에는 공무원들의 역할이 대단했다고 본다”며 “메르스사태 나면서 제주시뿐만 아니라 서귀포. 보건소 현장 다니면서 보고 했는데 뒤에서 특히 보건소 보건직 공무원들이 애쓰는 모습 보면서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이들 공무원들은 24시간 동안 제대로 밤잠도 못자고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뒤에 숨은 공무원의 힘이 있었기에 우리가 정말 메르스 청정 제주를 지켜내지 않았나 싶다”라며 거듭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현정화 위원장은 “특히 보건소 보건직과 .여기 계신 분들 수고하셨다. 시장님 그분들 격려 해주셨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립 제주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애쓴 공무원들을 격려했다”고 답했다.

이어 현정화 위원장은 “제가 전에 그런 분들에게는 인센티브와 승진기회 주라고 지사님께도 말씀 드렸었다”며 “차후에도 이런 고가 점수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건직 공무원에게 배려를 해 달라. 시장님이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병립 시장은 “잘 알겠다”고 답변했다.

현 위원장은 또 “제가 서귀포시에도 이런 말씀 드렸는데, 복지분야 공무원들 보면 여성공무원들이 많다. 다들 기피 부서다 해서 향간에는 남성들이 안 갈려고 하는 분들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위원장은 “그게 남녀 차원을 떠나서 모두가 이제 복지에 대해 기피하지 않도록 인센티브를 준다던가. 과마다 평정을 해야 하지 않나...동사무소 보면 여성들이 많다”며 “남녀차별이 아니라 같은 수준에서 경험해보고 이런 것들이 밑바탕 될 수 있고 복지가 기본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님께서 복지 쪽에 여성들이 치중되지 않도록 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 위원장은 또 “특히 승진이나 배려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도록 복지 분야 공무원들에게 신경 써 달라. 상이라도 있다면 복지 분야에 한 번 더 주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병립 시장은 “잘 알겠다. 제주도 행정시 두 군데 보면 여성 비율 높은 게 제주시다. 여성비율 높다보니 읍면은 읍면대로 불만이고...저희가 복지쪽에 보내려는 게 아니고 일반적인 상황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현 위원장은 제주보건소장 공모 관련해서는 “보건소 일이기 때문에 전문가를 채용해서 보건소 일들을 잘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보건소장 같은 경우 미리 인사가 채용기간 만료가 예고돼 있어도 전체적으로 공백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위원장은 “공모기간을 어떻게 해야 공백 매우는 것인지 검토해 달라. 오너가 없으면 좀 안일하게 기분이 드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것들에 대한 내용들은 시장님이 인력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이런 내용들도 다 예산과 관여되긴 하지만 공모직은 이미 예견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부분에 대해 보건소장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립 시장은 “잘 알겠다”고 답했다.

이날 제주시청 기자실에서는 보건복지위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보면서 현정화 위원장이 메르스 관련해 제주시 공무원들을 격려 부분에 대해 “역시 위원장답다면서 의원들은 지적도 좋지만 고생한 부분을 격려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그래야 행정사무감사 의원들도 올라가는 것"이라며 현정화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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