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용 예비역 소장 총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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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용 예비역 소장 총선출마 선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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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용 전 육군 소장(68)이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소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도민의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은 고향을 위해서도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소장은 "최근 제주지역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국내외 투자가 급증하면서 토지가격은 물론 집 값 등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한중FTA로 농어민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무분별한 개발로 제주 청정환경이 파괴됐다"며 "이제 제주는 변해야 한다. 사람도 바꾸고 정책도 바꿔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소장은 "취업난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1980~1990년대 민주주의 정치발전을 이뤄낸 중장년 세대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1950~1970년대까지 이 나라 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 피땀 흘린 주역들이 다시 신념을 곧추세워 모두 함께 하나가 되는 대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게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이번 새누리당 후보경선을 '페어경선'으로 명명하고 선출된 후보를 위해 최선의 노려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도민들에게 약속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60)과 새누리당에서는 이연봉 제주도당 위원장(59), 부상일 전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44), 현덕규 변호사(51), 오홍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60) 등이 출마를 고심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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