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 떡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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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주 떡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1.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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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현을생)와 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가 문화재청 주민공감 정책 사업 공모에서 성읍민속마을 제주 전통 떡(음식) 재현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최종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서귀포시와 성읍민속마을보존회는 지난 18일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 사업 제2차 보고회에서 ‘성읍민속마을 제주 전통 떡(음식) 재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제주 떡인 모물범벅, 빙떡, 오메기떡, 모물반디, 사외떡 등의 재현과 떡 이야기 교실운영, 전통음식 심포지엄 등을 가치 있게 평가하여 전국을 대표한 주민공감사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성읍민속마을‘정의고을 전통민속 재현 축제’에서 전통 떡(음식) 재현 행사를 하게 된다.

떡 행사는 성읍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참여의 가치를 기본으로 하고, 제주 떡이라는 먹거리 문화와 떡 이야기를 융합하여 무형문화의 가치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읍민속마을내 8개반이 참가하여 반별 대표 떡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흥미까지 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조상대대로 내려온 모물죽, 오메기술, 고소리술 재현은 물론, 관광객과 함께하는 ‘떡 이야기’ 교실 운영, 문화재 및 문화재 사업에 대한 이해 강연과 전통음식에 대한 전문가 초청 상품화 전략 토론회 등을 겸한 전통음식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가 주관하고, 서귀포시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성읍민속마을 제주 전통 떡(음식) 재현 프로그램’은 성읍민속마을이 시설 복원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첨가하여 문화의 가치와 깊이를 더 키워나가게 된다.
또한 제주 떡을 문화재청 지원 사업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제주 떡의 가치와 위상을 더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

임광철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성읍민속마을 제주 전통 떡(음식) 재현 프로그램이 성읍민속마을에서 해마다 열리는 ‘정의고을 전통민속 재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성읍민속마을의 대표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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